"29일까지 접수…10월 미얀마·태국·말레이시아 파견"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오는 10월 제2차 동남아 무역교류단을 파견키로 하고, 도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째로 파견하는 동남아 무역교류단은 10월 18일부터 25일까지 미얀마 양곤,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개 지역을 방문한다.
미얀마는 연평균 7∼8% 고속 성장 중인 나라로 신흥 경제권인 중국·인도·아세안을 연결하는 요충지이자 생산 거점지다. 태국은 원자재 확보가 용이하고, 투자를 통한 시장 진출이 용이한 지역이다. 말레이시아는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가 많아지고 고급화되는 특성이 강한 나라로 소비재 품목 수출 전략이 필요한 곳이다.
무역교류단 참가 자격은 전남에 소재한 수출 중소기업이다. 영어로 된 카탈로그 또는 동영상을 가진 업체면 신청할 수 있다.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신규 업체도 가능하다. 전라남도는 신규 업체를 위해 카탈로그 제작 지원사업과 홍보 동영상 제작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무역교류단은 8개 업체 내외로 구성되며, 업체 선정은 현지 시장성 평가와 수출능력, 바이어 발굴 가능성 등을 평가해 이뤄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로 참여하는 업체나 공동체 기업까지도 참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참가 업체로 선정되면 바이어 발굴, 현지 통역, 상담장 임차, 항공료 일부 등을 지원받고, 선정된 업체는 항공료 50%와 숙박비 등 체재비만 부담하면 된다.
배유례 전라남도 국제통상과장은 “동남아 무역교류단 파견은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 신규 시장 개척, 시장 다변화 추진을 위한 것”이라며 “참가 업체들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제 구매력이 있는 우수 바이어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전라남도 수출정보망(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