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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삼제품 111건 함량 이상 無…비만·당뇨환자 조심해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서울 보건환경硏 조사결과, 진세노사이드 함유량 91~243% 함유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건강기능식품 마크'가 부착된 시중 홍삼 제품 111건의 홍삼성분 함량이 기준치를 모두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들 제품을 검사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증된 33개 홍삼제품의 진세노사이드 함유량이 표시량의 91.9~243.6%로 기준(표시량의 80% 이상)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삼음료 78건을 검사한 결과에서도 이들 제품에 실제 홍삼성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들 홍삼제품의 당 함량을 검사한 결과 1회 제공량당 홍삼제품 0.1~10g, 홍삼음료 0.1~37.2g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권장량 50g에 육박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보건환경연구원은 당 섭취를 제한할 필요가 있는 비만이나 당뇨환자의 경우 홍삼제품섭취시 당 함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권 보건환경연구원 원장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각종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어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며 "다양한 건강기능 식품을 용도에 맞게 안전하게 드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검사를 실시하여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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