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은우가 카페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고백했다.
이은우는 19일 방송된 'SBS 스페셜-여배우와 만재도 여자'편에서 만재도에서 보낸 8박9일의 삶을 공개했다.
이은우는 만재도에서 지내던 중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에 제작진이 놀라하자 이은우는 "베니스 가기 전에도 아르바이트를 했고, 갔다 오고 나서도 쭉 했다"고 밝혔다.
이은우는 "얼마 받느냐"는 질문에 "시급 받는다. 최저 임금으로 시작해서 올랐다"고 말한 뒤 쑥스럽다는 듯 웃었다.
이은우는 이날 방송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하시고 안보고 산지 좀 됐는데 마지막 순간을 못지켜 드렸다. 일본에 영화 찍으러 갔는데 삼촌에게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문자가 왔다"고 말했다.
이은우는 이어 "아버지가 제주도에 계셨다는데 그것도 몰랐다. 휴대전화에 제주도를 혼자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으신게 있는데 그게 제일 잊혀지지 않는다.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 그때 찾아뵙지 못했던 게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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