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복면가왕'에서 10주 간 정체를 숨겨왔던 '클레오파트라'가 김연우로 밝혀진 가운데, 김연우의 콘서트에 클레오파트라가 깜짝 공연을 펼쳤던 사실이 화제다.
두 달이 넘는 출연기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이 클레오파트라를 김연우일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프로그램 기획 상 김연우 본인도 정체를 발설할 수는 없었다.
이에 김연우는 콘서트에서 클레오파트라를 게스트로 초대하는 위트를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는 김연우 콘서트 '연우 속 연우'가 개최됐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의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게스트로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연 도중 김연우는 게스트를 초대했다며 무대 뒤로 들어갔고, 이어 복면을 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등장했다.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는 '복면가왕'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다해와 함께 '오페라의 유령'을 불렀고, '만약에 말야'. '이밤이 지나면' 등 '복면가왕'에서 화제가 됐던 노래를 다시 한 번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그는 "존경하던 김연우 선배 콘서트에 게스트로 오게 돼 영광입니다"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후 다시 무대에 오른 김연우는 "게스트가 노래를 했는데 왜 내가 힘들지?"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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