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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전통 장류 공동구매 사업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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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전통 장류 공동구매 추진단 구성, 철저한 사전조사와 지역 현장견학을 통해 전통 장류 공동구매 사업에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최근 전통 장류 공동구매 사업과 관련된 민간 전문가 4명을 전통 장류 공동구매 추진단으로 구성, 위촉장을 수여했다.


교수, 영양교사, 학부모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은 이날 회의에서 전북대 신동화 교수를 추진단장으로 하는 '장류 공동구매 추진단'을 구성, 전통 장류의 기준 설정을 논의, 전통 장류 사용 시 예상되는 문제점 검토과 성북구 인정 우수식품의 기준을 포함한 구체적인 방향과 향후 계획 등에 관해 심도 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구는 회의에 앞서 지난해부터 3개월 동안 성북구 친환경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관내 학교에 의견을 수렴, 전국 19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 생산업체 조사, 품목별 성분 및 구매단가 등을 면밀히 분석, 철저한 사전조사를 마쳤다.


아울러 순창군 민속마을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생산 및 유통현장을 각각 다녀와 그 지역의 장류 공급실태와 물류시스템 등에 대해 벤치마킹, 충분한 사전작업을 마친 바 있다.

성북구 전통 장류 공동구매 사업 시동 성북구 전통장류 공동구매 추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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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추진단은 장류 공동구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업체 선별을 위한 실무적인 분석, 업체 선정 시 평가 매뉴얼 개발 및 향후 심사평가단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역주민 전체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세미나와 포럼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성북구는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친환경 쌀 공동구매 사업을 시작했고, 친환경 김치, 수산물 공동구매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켰으며, 친환경과일을 추가 공급하면서 아이들의 안전 먹거리 문화 조성에 앞장서 왔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이제 친환경 전통 장류 공동구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안전한 친환경 전통 장류를 공급할 것”이라며 “이 사업은 그동안 성북구가 추진해온 친환경 식재료 개선사업의 또 다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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