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CJ대한통운이 북극항로를 이용한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아랍에미리트(UAE) 무샤파에서 자사 선박인 코렉스 에스피비 2호(KOREX SPB No.2)가 러시아 야말 반도를 향해 출항했다고 19일 밝혔다.
약 4000t(톤)의 극지용 해상 하역시설(Offshore Terminal)을 싣고 떠난 이 선박은 아라비아해와 수에즈운하, 유럽, 북극해를 거쳐 8월 말께 러시아 야말반도 노비항(Noviy Port) 인근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항로의 거리는 약 1만6700km인데 이 가운데 500km는 북극해를 통해 극동과 유럽을 오갈 수 있는 '북극항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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