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농협(조합장 배기섭)은 최근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가베지도사 양성교육’과정을 자녀에게는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으로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과정’을 개설했다.
가베는 독일의 교육학자 프뢰벨이 고안한 것으로 공·세모·네모 모양의 도구를 활용해 유아기 어린이들에게 수학적·과학적 두뇌활동을 도와주는 놀이 교재다. 가베를 이용해 아이들의 창의력, 사회성 등을 키울 수
있게 지도하는 것이 가베 지도사이다.
가베지도사 2급 자격증은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하루 5시간씩 4일 교육을 이수하면 취득이 가능하다. 프뢰벨전문 교육강사가 곡성농협으로 파견돼 강의와 실습을 병행 실시한다.
자녀 한국어교육은 대교 전문강사들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6개월간 교육을 한다.
가베지도사는 한국어 구사능력이 중상급 이상인 결혼이민여성 14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자녀 한국어 교육은 12세 이하 아동 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예산은 농협중앙회에서 전액 지원하며 추가로 발생하는 비용은 곡성농협에서 부담해 진행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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