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해피투게더' 요리연구가 심영순이 재벌가의 검소함에 대해 칭찬했다.
16일 밤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여름 스페셜 야간매점 2탄 셰프 특집'으로 꾸며져 심영순, 이연복, 샘킴, 이욱정, 정엽, 승희가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달 MC 박미선이 심영순에게 "옥수동 심영순으로 유명하다"며 "정주영 전 회장의 며느리와 고현정, 이부진 등의 요리 선생님이었는데 그런 말 잘 안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심영순은 "그런 이야기를 뭐하러 해요"라며 "내가 그렇게 유명하고 잘난 게 아니다. 그 분들이 조용히 와서 수업하던 거다"라고 말했다.
심영순은 이어 재벌가 사람들에 대해 "겨울에 빨간고추 하나에 200원이라고 하면 난 그냥 사는데 그들은 뭐가 그렇게 비싸냐고 하더라"며 "그들이 검소한 걸 오히려 내가 배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심영순은 "예전에 양장을 입으면 모양새가 났다"며 "재벌가 며느리가 너무 멋있다고 하기에 3만5000원이라고 했더니 오히려 5000원짜리 원피스 10벌을 가지고 나오더라. 그만큼 검소하다. 삼양라면 회장님 댁 며느리였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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