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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광양 방문해 도제교육 활성화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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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권일]


황우여 부총리, 광양 방문해 도제교육 활성화 간담회 가져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광양시를 방문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영빈관에서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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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6일 광양시를 방문하고 포스코 광양제철소 영빈관에서 청년 고용 활성화를 위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을 비롯해 정현복 광양시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김종남 광양하이텍고등학교 교장 및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7개 기업과 학부모, 학생 등 20여명이 함께했다.

황우여 부총리는 “도제식 교육제도는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극복을 위한 교육정책”이라며 “고교 졸업 후 빠른 일자리와 생활 안정으로 우리나라가 젊어지고 성장동력을 가질 수 있어 올해에는 전국적으로 9개교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체 대표들은 “현장 기술인력이 정년을 앞둔 장기재직자가 많고 신입사원이 입사해 유능한 기술인력이 되는 데는 5년 이상이 걸리는 현실에서 맞춤형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고 있으며, 초기에는 안전사고가 우려됐으나 상당히 극복됐다”고 평가했다.


안동일 광양제철소장은 “도제식 교육제도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에 세제감면, 고용보조금 등 인센티브와 함께 군 입대로 경력단절이 없도록 기술병 복무의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간담회 뒤 황 부총리는 16개 도제식 교육 참여기업 가운데 지난 5월부터 광양하이텍고 기계과 2학년 학생 5명이 활동하고 있는 ㈜메인테크를 방문해 기업현장교육을 참관했다.


황 부총리는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은 기업에 필요한 우수 기술·기능인재를 학교와 기업이 함께 양성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다양한 유형의 도제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고용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부처와 행정·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발달한 것으로 학교와 기업이 사전에 채용 약정을 맺고 교육과정을 함께 개발하는 방식으로 교육부에서 지난 3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9곳을 시범운영 학교로 지정했으며 내년에는 50개교, 2017년에는 공업계열 특성화고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양하이텍고는 기계과 2학년 학생 50명을 대상으로 금속재료(용접) 분야 기업 16곳과 협약을 통해 도제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광양시도 지난해 10월 광양하이텍고와 ‘도제교육 시범학교 운영 지원 확약서’를 체결하고 2018년까지 매년 8000만원 이상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권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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