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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내년 서울 주민참여예산 선정 전자투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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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500억원 규모 선정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16일부터 500억원 규모의 내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선정하기 위한 전자투표가 실시된다.


서울시는 16일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시민 전자투표를 실시해 500억원의 2016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시 전체공통사업(375억원)과 구 지역사업(125억원)으로 구분했다. 시 공통사업에 제안된 전체 사업은 2740건(4015억원 규모)이며, 시는 이중 8개분야 54개 사업(세부사업 738개)을 최종 상정했다.


구 지역사업은 모두 853건(637억원)이 접수됐으며, 구 지역회의 심사를 통해 8개 분야 387개 사업이 총회에 최종 상정됐다.

이번에 결정될 시 전체 공통사업은 주민참여예산위원의 평가(45%), 전체 시민 전자투표(45%), 전문설문기관 사업선호도 조사결과(10%)를 합산해 최종 선정된다.


이번 전자투표 대상은 8개 분야 54개 사업이다. 시민 1인당 5표를 받아 분야별 1개, 총 5개 사업을 선택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투표는 시가 개발한 스마트폰 엠보팅 어플리케이션(App) 또는 홈페이지(http://mVoting.seoul.go.kr)에서 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는 엠보팅앱만 내려받으면 핸드폰 본인인증을 통해 투표에 참여 할 수 있다.


장혁재 시 기획조정실장은 "2015 참여예산 한마당은 시민이 시 예산편성에 직접 참여하는 제도로,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하고 시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알찬 사업들이 많이 선정되어야 할 것"이라며 "주민참여예산제가 단순히 사업제안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제 해결에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활성화되도록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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