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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10㎝ 큐브 위성에 꿈을 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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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큐브위성 경연대회 개최

10㎝×10㎝×10㎝ 큐브 위성에 꿈을 싣다 ▲큐브위성.[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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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2015 큐브위성 경연대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미래의 우수한 우주 인력을 양성하고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 높이기 위해 '2015큐브위성 경연대회'를 16일 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큐브위성(CubeSat)은 가로×세로×높이 각각 10㎝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규격화된 무게 1㎏ 정도의 초소형 위성을 말한다.


큐브위성 경연대회는 대학(원)생들에게 인공위성을 직접 제작하고 발사 참여의 기회를 부여하는 대회이다.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2000년 이후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12년 시범대회로 시작해 2013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2012~13년 대회에서 선정된 6개 팀의 큐브위성은 2016년 상반기 미국 반덴버그(Vandenberg) 등에서 발사될 예정이다.


올해는 총 9개 대학 10개 팀이 지원해 1차, 2차 경연을 통해 최종 3개 팀이 선정된다. 각 팀별로 제작된 큐브위성은 2017년 하반기 발사돼 위성임무 달성여부를 검증 받을 예정이다. 1차 경연에서는 창의적 과학·기술 임무와 시스템 설계를 평가해 2배수인 6팀을 선발한다. 2차 경연에서는 큐브위성의 상세설계를 종합평가해 최종 3개 팀이 선정된다.

최종 선정팀에게 큐브위성 제작비(팀당 1억7000만 원)와 발사기회를 제공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위성 설계 검토, 우주환경시험 등 큐브위성제작에 필요한 각종 기술을 지원한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주개발에 관심있는 대학(원)생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위성을 직접 제작할 수 있다"며 "미래의 위성개발자, 우주기술 창업가를 육성해 우주강국 실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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