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기부행렬…서울시 복지재단 통해 시내 8개 복지관에 전달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한강변 매점을 운영하는 상인들이 취약계층을 돕기위해 2000만원을 기부한다.
서울시복지재단은 한강매점협의회 소속 상인들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시내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현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한강매점협의회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애인단체 차량 지원, 취약계층 여름·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다. 3년간 시 복지재단을 통해 지원한 금액만 6200만원에 달한다.
이번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은 협의회가 복지재단에 2000만원을 지정기탁하면, 재단이 사전 선정한 복지관 8곳에 150~300만원씩 지원금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원금을 받은 복지관은 자율적으로 여름생활용품, 선풍기, 삼계탕, 쌀 등을 구입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한편 시 복지재단과 협의회는 이날 오전 11시50분 동대문구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전철수 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정남수 협의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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