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txt="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size="206,265,0";$no="201410151517470806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과거와 차별화된 방식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겠다."
14일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현대제철 비전 선포식에서 우유철 부회장은 "우리의 핵심인 철에서 최고가 될 뿐만 아니라 그 한계를 넘어서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날 현대제철은 지난 1일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 이후 첫 비전 선포식을 열고 자산 31조원, 매출 25조원 규모의 세계 9위 글로벌 종합철강사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선 언문을 발표했다.
'쇳물에서 완성차까지'를 목표로 하는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수직계열화 작업도 완성단계에 접어들었다. 올초 동부특수강과 SPP율촌에너지 인수를 계기로 특수강 상ㆍ하공정을 갖춰 자동차 부품 소재 조달이 수월해졌을 뿐만 아니라 가공ㆍ조립ㆍ판매까지 일원화돼 완성차의 강종 99% 이상을 모두 소화할 수 있게 된 것.
현대제철은 이번 비전 선포식에 앞서 조직개편을 실시해 사업 역량 확대를 꾀하기도 했다. 기존 현대하이스코가 영위하던 사업 및 조직을 그대로 가져와 흡수시킨 것이 핵심이다.
강관과 차량경량화 생산부문을 신설해 현대하이스코의 전문성을 유지토록 했으며 영업부문에서는 경량화사업, 해외SSC사업, 강관사업 등 3개 조직을 추가했다. 특히 해외SSC사업부에서는 현대하이스코의 해외 13개 SSC와 영업망을 활용,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싱가포르, 중국 등 해외에 영업소를 두고는 있지만 해외법인을 별도고 갖고 있진 않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양사의 해외지사와 해외법인을 통합 운영해 영업부문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조직운영의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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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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