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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협회, 태국에 사상 최대 규모 수입사절단 파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수입협회는 오는 15일부터 4일간 중소 수입업체 100개사 2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수입사절단을 태국 방콕에 파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입사절단 방문은 신흥시장 및 아세안으로의 접근이 용이한 전략적 요충지인 태국과의 경제협력증진에 초점을 두고 있다.

태국은 한국전에 파병한 전통적 우방국이자 전략적 동반자로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프라윳 찬 오차 태국총리와 2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양국 관계가 긴밀해지고 있다. 건실한 농업기반, 역내 교역 확대, 외자유치를 통한 경제개발 등으로 아시아의 신흥공업국으로 급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태국정부는 지난해 쿠데타 명분확보와 국민의 지지확보를 위해 불황에 빠진 경제회복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에 한국과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에 적극적이며 이번 한국의 수입사절단 방문에 큰 기대를 보이고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오는 16일에는 수입협회와 태국 상무부가 주관하는 한국-태국 비즈니스 포럼 및 1대1 상담 등 양국 경제인들간에 실질적인 네트워크(비즈니스) 기회를 갖는다. 수입협회는 태국 상무부와 양국간 균형무역을 바탕으로 교역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어 17일에는 태국총리가 직접 주최하는 수입사절단 환영 리셉션 행사가 태국정부청사 영빈관에서 열린다. 이 환영리셉션에는 사절단 200명 전원이 초청을 받아 참석하며, 태국의 주요 인사들도 참가해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신태용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이번 사절단은 중소 수입업체들로 구성된 민간 사절단 방문임에도 불구하고 태국 총리를 비롯해 상무부장관 등 정부핵심인사들이 관련 행사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크게 기대된다"며 "양국간 경제협력의 한류 바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사절단 행사를 잘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한-ASEAN 특별정상회의에서 프라윳 찬 오차 태국총리는 신태용 회장을 만나 KOIMA(수입협회) 수입사절단의 태국 방문을 요청했다. 쿨쿠뭇 싱하라 주한태국대사도 이번 사절단 행사를 위해 직접 태국 현지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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