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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탑리츠, 고배당·성장주로 전환 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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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케이탑리츠에 대해 고배당·성장주로 전환되는 국면에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탑리츠는 6명의 자산운용 전문 인력을 임직원으로 두고 직접 자산운용을 하는 자기관리 리츠(REITs)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산의 매각이나 부수적인 매출 없이 71억원의 높은 운용수입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며 "2016년까지 배당성향을 50%로 낮출 계획이지만 재투자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으로 실질적인 배당금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업다각화로 성장 가능성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지난 5월29일 부동산투자회사법이 개정되면서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자율적인 개발사업 투자가 가능하게 돼 토지를 매입하여 건물을 건축하고 매각 없이 임대수익을 얻는 개발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재 110억원의 추가 투자가 가능하고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개발사업을 통한 사업다각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최근 기업 위주의 임차인이 늘어나고 있어 임대료 상승이 예상되고, 투자자산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라 평가이익에 따른 향후 실적개선과 순자산가치 증가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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