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포함 각계 추천 9명 선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홍유라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20대 총선 선거구획정위원 구성안을 의결했다.
획정위원에는 가상준(단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강경태(신라대 국제학부 교수), 김금옥(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대년(중앙선관위 사무차장), 김동욱(서울대 행정대학원장), 이준한(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조성대(한신대 국제관계학부 교수), 차정인(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한표환(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 교수) 등 9명이 선정됐다.
이날 정개특위에서는 가상준, 강경태 위원 등의 추천 경위를 놓고 야당의 반발이 나오기도 했다. 2명 모두 새누리당의 추천을 받아 획정위의 독립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이병석 정개특위 위원장은 "야당의 우려는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여러가지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구획정위는 다음주 첫 논의를 시작으로 10월13일까지 획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