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연평해전’이 올해 한국영화 최초로 400만 관객 고지를 점령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1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누적 관객 405만7302명을 기록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손님’, ‘인사이드 아웃’ 등 잇따른 기대작들의 개봉에도 흥행 질주를 이어가며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으로는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평해전’보다 많은 관객을 끌어 모은 작품은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4501명)’,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612만9681명)’, ‘쥬라기월드(516만0284명)’다.
2월 11일 개봉한 ‘조성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387만2015명)’의 387만2015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올해 최고의 한국영화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연평해전’은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2002년 6월,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을 다룬 휴먼 감동 실화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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