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11일 오후 8시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 청계천 수상무대에서 '청계천 핫 앤 쿨(Hot & Cool) 패션쇼'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8년부터 개최되어온 청계천 수상패션쇼는 동대문 패션타운 인근을 패션명소로 부각시키기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 6월부터 개최키로 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사태로 개최시기가 미뤄졌다.
이번 패션쇼는 '청계천으로 떠나는 여름 방학'이라는 주제로 오후 8시부터 9시 30분까지 약 90분간 여름철 수영복·운동복 패션을 선보인다. 여성 전자클래식 그룹 '샤인'의 공연도 펼쳐진다.
청계천 수상패션쇼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10월까지 매주 둘째주 토요일마다 같은장소에서 다양한 테마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성규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침체된 경기를 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메르스로 인해 중단했던 서울내 주요 시설 행사를 재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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