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일바이오(대표 심승규)가 중국 동물의약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제일바이오는 지난달 19일 1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증자 대금은 중국 현지 공장 설립과 설비 투자에 전액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장 설립은 현지 영업력 확장을 위해서다. 제일바이오 관계자는 "중국의 정책상 주력제품인 항생제품의 등록 관련 해외 기업에 대한 규제가 있어 공장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일바이오는 2010년 처음 중국 동물의약품 시장에 진출,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중국 수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현지 공장 설립으로 급부상하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 무대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간판 제품인 '사카로 컬춰'의 수출량은 2010년 20톤 수출에서 2014년 1500톤까지 급격히 성장했다.
이 공장 설립으로 사업을 확장해 판매선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현지법인 설립 및 시설 보완을 통해 11월에는 양산을 시작해 빠르면 내년 1분기 경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동물 의약품 시장은 35조원 규모로 한국 시장의 60배 규모다.
제일바이오는 지난해 매출액 395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심승규 제일바이오 대표는 "2020년 매출 1000억원 달성을 통해 국내와 중국 시장을 넘어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