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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부산ㆍ김해ㆍ인천 면세사업권 따낸 유통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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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목 대표는…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성영목 신세계DF 대표는 삼성물산 삼성플라자와 호텔신라 등에서 잔뼈가 굵은 유통전문가다. 특히 면세사업에 특화됐다.

그는 2004년 호텔신라 면세사업부 부사장을 맡아 대표이사 사장까지 지내면서 신라면세점을 키운 장본인으로 알려져 있다. 경영성과도 탁월해 호텔신라 대표이사직에 오른 2007년부터 20011년까지 호텔신라 매출은 매해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기록했다. 실제 2007년 당시 4949억원이었던 호텔신라 매출은 신라면세점 성장과 더불어 지난해 1조4524억원으로 3배 이상 급증했다.


성 대표는 업무친화력이 뛰어나고 기획, 관리, 영업에도 두루 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사업 추진 시에는 치밀하고 세심하지만 일단 방향이 확정되면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공격형' 경영스타일이라는 평가다. 경영혁신과 글로벌경쟁력 제고에 적임자다.

신세계는 성 대표에게 그룹 전체가 사활을 걸고 있는 시내면세점 특허권 경쟁 선봉장을 맡겼다. 그는 2012년 부산, 2013년 김해에 이어 올해 인천공항 면세 사업권까지 따내며 신세계그룹의 면세사업 선봉장 역할을 든든히 해내고 있다.


1956년 경북 김천 출생인 성 대표는 김천고등학교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1979년 신세계백화점에 입사했다.


1985년에는 삼성그룹 비서실로 파견됐다가 삼성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지원실장을 맡았다. 1997년 삼성물산 유통부문에서 삼성 유통부문 경영기획팀장(1992)으로 활약하다 1997년 이후에는 삼성물산 삼성플라자를 거쳐 2011년 신세계조선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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