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장미축제 티셔츠’로 장학금 기탁한 중랑구 패션기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태신 리더스, 장미축제 수익금 200만원 장학금 기탁... 이웃돕기로 2000만원 상당 의류도 기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난 5월말 성황리에 막을 내린 ‘2015 서울장미축제’의 히트상품 중 하나였던 ‘장미 티셔츠’가 중랑구 교육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돌아왔다.

중랑구(구청장 나진구)는 지난달 30일 태신리더스(대표 최성환)로부터 중랑장학금 200만원과 이웃돕기 성품으로 2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탁받았다.


태신리더스는 면목동에 위치한 의류생산업체로 지난 서울장미축제 기간 중에 장미 티셔츠를 제작해 행사장 로즈마켓 부스에서 3일 동안 판매, 축제장을 찾은 이들에게 700여장 정도가 판매될 정도로 호응 또한 좋았다.

제작 판매된 티셔츠는 ‘서울장미축제 티셔츠’와 소리꾼 장사익씨가 꽃을 주제로 직접 쓴 글귀가 프린트된 티셔츠 등 2종이었다.

이 업체는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지원하는 ‘행복중랑 111 장학사업’에 써 달라며 장미 티셔츠 판매 수익금 중 200만원을 중랑장학금으로 구에 기탁했다.

‘장미축제 티셔츠’로 장학금 기탁한 중랑구 패션기업 이웃돕기 성품 기탁
AD


이와 함께 티셔츠, 아동복, 운동복 등 2000만원 상당의 의류 2254점도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전달했다.

기탁 받은 의류 후원품은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데 쓰일 예정이다.


최성환 대표는 “중랑구의 대표적인 산업인 패션봉제업을 하는 지역업체로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어 나눔에 동참했다”며 “특히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장미축제에 참여해 얻은 수익금으로 기부하는 것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진구 구청장은 “우선 서울장미축제에 지역업체로서 동참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기탁하신 장미 티셔츠 판매 수익금과 의류는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