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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인천다큐멘터리포트’ 10월3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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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기획 30여편 소개…방송사 프로젝트를 위한 ‘글로벌 피칭’ 섹션 신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국내 유일의 아시아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켓 ‘인천다큐멘터리포트 2015’ (이하 인천다큐포트)가 인천시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오는 10월30일부터 11월2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이 사업은 다큐멘터리의 제작과 유통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 필요한 지원은 물론, 실질적인 투자 파트너를 만나게 하는 비즈니스의 장을 만들고자 기획됐다.

2013년 ‘다큐멘터리 피칭 포럼’이라는 이름으로 시범 개최한 이후, 지난해 본격적인 국제행사로 전환돼 국내외 250여개 관련사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인천다큐포트는 2015년에도 한국 다큐멘터리 피칭(K-Pitch), 아시아 다큐멘터리 피칭(A-Pitch), 러프컷 세일(Rough Cut Sale) 섹션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있는 다큐멘터리 기획 30여편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국내외 방송사들 간의 공동제작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고자 ‘글로벌 다큐멘터리 피칭’(Global Pitch) 섹션을 신설해 국제공동제작을 목표로 하는 국내외 방송사들의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소개, 적극적으로 제작·투자 파트너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다큐멘터리와 관련된 산업영역 및 정부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들의 모범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행사를 위해 유럽, 북미 및 아시아 지역의 주요 방송국과 배급사 등 유력한 디시전 메이커(Decision Maker)들이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6월 현재 기준으로 프랑스 공영방송 아르떼(ARTE), 덴마크 공영방송 DR, 일본의 NHK, 중국의 상하이미디어그룹(SMG), 미국의 트라이베카 필름 인스티튜트(Tribeca Film Institute)를 포함한 총 13명의 해외 디시전 메이커가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8월 3일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프로젝트 공모는 기획부터 완성 단계에 이르는 모든 다큐멘터리들을 대상으로 하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여편의 프로젝트들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개발 작업 후, 본 행사에서 최종 공개된다.


우수 프로젝트에는 인천다큐포트의 자체 지원금은 물론, 다큐멘터리 전문 재단의 펀드 및 제작지원, 극장개봉·영어자막·후반작업 등의 다양한 현물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 공모는 공식 홈페이지 ( http://idocs-port.org/ )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세부 지원·펀드 내역은 7월 말 공개될 예정이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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