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오류 감소로 전년 상반기 대비 계약심사 절감률 하락"
[아시아경제 노해섭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계오류 감소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계약심사 절감률이 하락해 군 공무원의 설계능력이 대폭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계약심사 현황 분석 결과, 전년도 상반기 대비 요청건수가 49건으로 25건 증가, 절감액은 306백만원으로 27백만원 증가했고, 절감률은 2.2%로 0.7% 하락, 계약심사기간은 평균 4.0일로 5.8일 단축 집계됐다.
군 관계자는 “요청건수가 증가했음에도 절감률이 전년대비 낮은 이유는 우선 군 공무원의 설계 및 검토능력이 향상된 것에서 찾을 수 있다”며 “누락된 공종을 계약심사과정에서 추가하고 반복적인 설계오류를 줄이기 위해 계약심사 사례집을 제작·배포해 감독공무원 및 용역사를 대상으로 계약심사 노하우를 제공하는 등 수준 높은 설계에 주력한 결과”라고 전했다.
군은 앞으로 계약심사를 단순한 사업비 삭감이 아닌 안전하고 공정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심사 제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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