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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그룹 의장 "그리스 국민투표 부결되면 재정 악화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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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예룬 데이셀블룸 유로그룹(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 의장은 2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의 무모한 행동으로 그리스의 재정 상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재무장관인 데이셀블룸 의장은 이날 네덜란드 의회 연설에서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채권단 제안이 부결될 경우 그리스의 (재정) 상황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데이셀블룸 의장은 채권단의 긴축 제의를 거부하면 덜 고통스러운 개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그리스 정부의 주장은 그리스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국민투표에서 반대 결과가 나올 경우 그리스 정부의 협상력은 약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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