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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승, 차이콥스키 콩쿠르 성악 男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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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바리톤의 유한승(30)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제15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성악 남자 부문 3위에 올랐다. 지난달 15일부터 30일까지 치러진 경연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입상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거쳐 독일 함부르크 음대에서 오페라학으로 박사를 취득한 유한승은 2008년 네덜란드 국제 성악 콩쿠르, 2011년 프랑스 마르망드 국제 성악 콩쿠르 등에서 1위에 오른 실력파다. 이번 무대에서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중 '나는 당신을 사랑해', 이탈리아 작곡가 도니체티의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중 엔리코 경(卿)의 아리아 등을 불러 심사진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입상이 기대됐던 바이올린의 강주미(28)와 김봄소리(25)는 각각 4위와 5위에 머물렀다. 첼리스트 강승민(28)도 5위에 그쳤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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