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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마리아 린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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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마리아 린드'  선정 201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마리아 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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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사회 매개자 역할 탐구 광주비엔날레 방향성과 부합"
"제도권 전시 탈피한 시민 사회 소통 기획력 차별점 "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6년에 열리는 제 11회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에 북유럽의 문화 거점 공간인 스톡홀롬 텐스타 쿤스트홀Tensta Konsthall) 디렉터인 마리아 린드(Maria Lind·49)가 선정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30일 열린 제143차 이사회에서 마리아 린드를 예술총감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마리아 린드는 총감독 협약과 관련된 계약이 완료되면 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으로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재단 측은 선정 배경에 대해 마리아 린드는 그동안 제도권에서 선보이는 전시와 차별화된 기획력을 바탕으로 예술과 사회의 매개자 역할을 탐구해온 측면에서 창설 20주년을 넘어선 광주비엔날레의 새로운 비전과 당면 과제에 부합한 후보라고 설명했다.

특히 스웨덴 출신 마리아 린드는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반영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소외된 지역과 공간이 문화를 통해 활성화되고 외부 세계와 연계되는 시민 참여형 전시를 주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광주비엔날레의 지향점을 시각 예술로 드러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스웨덴 스톡홀롬을 기반으로 국제 미술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리아 린드는 스톡홀롬 대학교에서 예술사로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11년부터 마리아 린드가 몸담고 있는 스톡홀롬 텐스타 쿤스트홀은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탐색해 온 북유럽의 주요 문화 거점 공간으로 유명한 현대 미술관이다.


마리아 린드는 2011년부터 이곳에서 ‘프레데릭 키슬러 : 작업의 비전’(Frederick Kiesler : Visions at Work), ‘텐스타 뮤지엄 : 새로운 스웨덴으로부터의 보고’(Tensta Museum : Reports from New Sweden), ‘메타&레지나 : 자매지, 시스터스 인 크라임’(Meta and Regina : Two Magazine Sisters in Crime) 등의 전시를 선보였으며, 상파울로비엔날레 스웨덴관(2002), 제 1회 비엔나비엔날레 특별전 큐레이터(2015) 등 대형 국제 미술 행사에 참여해 큐레이터로서 역량을 쌓아왔다.


특히 마리아 린드는 201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 워크숍 발제자로 참여했으며 2013년 광주비엔날레 국제큐레이터코스 지도교수를 맡는 등 광주와도 인연이 있어 광주비엔날레가 안고 있는 과제인 로컬과 글로벌의 조화를 유연하게 꾀하면서 새로운 시대 담론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리아 린드는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4개 국어에 능통한 강점과 그동안 국제 미술계에서 쌓아온 네트워킹을 활용해 세계 곳곳의 미술기관들과의 ‘비엔날레 펠로우’로서 광주비엔날레 전시의 외연 확대를 꾀하고자 한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마리아 린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국제큐레이터협회(IKT)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2009년 월터홉스상(Walter Hopps Award) 큐레이터 부문에서 수상했다.


201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선정 절차와 관련해 (재)광주비엔날레는 지난해 12월 박양우 대표이사 등 내부 5인의 재단 T.F를 구성해 12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감독 선정 외부 인사 간담회를 광주와 서울에서 두 차례 개최했다.


지난달 미술 전문가 7인(해외 3인, 중앙 2인, 지역 2인)으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의에서 최종 2인의 감독 후보를 압축하고, 지난 29일 이사회 소위원회를 통해 최종 후보를 선정한 후 30일 오전에 열린 이사회 승인을 거쳤다.


마리아 린드 예술총감독은 “광주비엔날레는 높은 전시 수준과 광주 특수성에 천착하는 강점을 지녔고, 이런 점을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며 “내년에 열리는 광주비엔날레는 작가와 대중, 예술계 종사자, 주민들이 예술의 이름으로 모여서 함께 토론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광주비엔날레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2016광주비엔날레 예술총감독 마리아 린드는 창설 20주년을 넘어 로컬과 글로벌의 조화, 예술의 사회적 역할 등 광주비엔날레의 새로운 비전을 구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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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이사회는 2016예술총감독 선정과 함께 제11회 광주비엔날레 행사 기간을 2016년 9월 2일부터 11월 6일까지 66일 간으로 확정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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