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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보훈대상자 20명에 정부포상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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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0일 오전 박영봉씨 등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0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포상식에는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훈장 2명,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9명 등 모두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는 박영봉(58)씨는 공수낙하 훈련 수행 중 척추부상으로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로서, 1989년부터 매일 새벽 신문배달로 얻은 수익금 전액과 자비를 재원으로 촛불장학회를 설립해 27년간 불우 청소년 등 358명의 학생들에게 총 1억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는 양관모(81)씨는 6·25전쟁 중인 1950년 9월 당시 18세의 어린 나이에 학도병으로 자원 입대해 수도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국가유공자로, 2010년부터 1일 명예교사 활동을 통해 전쟁의 아픔과 역사적 의미 등을 전해왔다.

황 총리는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모범국가보훈대상자들에게 "수상자 여러분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라며 "여러분의 헌신과 봉사에 대해 우리 국민의 마음을 담아 포상의 영예를 드리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국가보훈대상자 여러분이 합당한 예우와 보상을 받고, 국민으로부터 더 큰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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