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 거쳐 월드컵경기장 주변 교황이름 딴 명예도로 지정…노은농수산물시장 사이길 717m 구간, 고시일로부터 5년 지난 뒤 연장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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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대전 유성구에 프란치스코교황 이름을 딴 명예도로명 주소가 생긴다.
유성구는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전월드컵경기장 주변도로를 ‘프란치스코 교황로’로 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인 프란치스코 교황로는 월드컵경기장과 노은농수산물시장 사이길 717m 구간이다.
현재 이 구간의 도로명주소는 ‘노은동로’다. 이번 명예도로명 주소명명은 지난해 8월 교황의 대전 유성구 월드컵경기장 방문을 기념하고 교황방문지를 관광코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뤄졌다.
명예도로는 고시일로부터 5년간 이용되며 사용기간이 지난 뒤 도로명주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장여부를 결정한다.
유성구 관계자는 “명예도로 도로구간에 대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빨리 설치,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이날 오전 11시 대전월드컵경기장 서문입구에서 프란치스코교황 방문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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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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