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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환 노조 5대5 대화제안, '시간끌기'에 불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8초

하나금융 "외환 노조 5대5 대화제안, '시간끌기'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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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하나금융이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김정태 회장을 포함한 5대5 대화단 제안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혔다.

하나금융은 29일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협상에 대한 전권을 위임받은 외환은행장을 제외하고, 그룹 회장이 직접 참여해 5:5로 대화하자는 노조의 주장은 시간끌기 전략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통합을 위한 협상은 기존의 대화단에서 지속하면 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룹의 관계회사는 각 최고경영자(CEO)가 책임경영을 수행하고 있고 그룹의 회장은 전체 관계사의 노사 협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대화 지연의 원인으로 외환은행 노조측 대화단의 대표성을 지적했다. 하나금융은 "하나·외환은행 통합을 위한 대화가 지연되는 원인중 하나는 노조의 대화단 총 4명중 3명이 전임 노조위원장 2명, 퇴직직원 등 비노조원으로 구성돼 대표성을 가지기 어려운 데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외환은행 노조는 그동안 통합 논의를 진행해온 4대4 대화단에 김 회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5대5 대화단을 제안한 바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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