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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미국 대법원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동성 커플이 미국 어느 곳에서나 결혼할 권리를 갖는다고 판결했다.
미국에서는 현재 36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에서 동성 커플이 결혼할 수 있다. 이날 판결로 나머지 14개 주에서도 동성 결혼이 법적으로 허용된다.
이번 결정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었던 앤서니 케네디 대법관은 "대중이 동성 결혼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며 동성결혼 금지 위헌에 찬성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당사자와 지지자들의 승리이자 미국의 승리"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이번 결정을 자랑스러워 해야 한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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