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오후 3시 최고위"…유승민 거취 논의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김보경 기자]새누리당이 29일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하고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를 논의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오후 3시 정치 현안으로 최고위원들과 회의하기로 결정해서, 이 회의 들어오기 전에 부탁의 이야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당초 오전 현장 최고위에서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다. 친박(친박근혜)계 지도부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이 개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하면서 오후 최고위가 소집된 것으로 보인다.

오후 최고위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이후 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져 이번 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