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프라이즈'에서 아인슈타인의 뇌조각에 대한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천재의 뇌조각' 편이 전파를 탔다.
아인슈타인은 76살의 나이에 숨을 거뒀다. 그는 조용히 죽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고, 가족들은 그의 시신을 화장해 아무도 모르는 곳에 뿌렸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뒤, 뉴저지 먼슬리의 기자 스티븐은 학자들이 아인슈타인의 뇌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토마스 하비 박사는 아인슈타인이 죽을 당시, 프린스턴 대학병원에서 검시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토마스 박사는 아인슈타인이 화장 되기 전, 아인슈타인의 뇌를 몰래 훔쳐 달아났다. 토마스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했고 240개로 조각해 연구했다.
토마스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뇌가 1230g으로 평균 뇌보다 가볍다는 것 외에는 어떤 특별한 점도 찾지 못했다. 결국 토마스 박사는 조각난 뇌를 다른 학자들에게 몰래 보내 공동 연구를 제안했다.
이 사실은 1978년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사람들은 토마스 박사의 행동에 분노했다. 이에 토마스 박사는 아인슈타인의 뇌를 훔쳐서 조사한 것은 인류를 위한 행동이었다고 밝혔고, 아인슈타인의 아들인 한스로부터 허락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당시 아인슈타인의 아들은 이미 죽은 상태였으며 사실을 확인할 방법은 없었다.
토마스 박사의 행동에 사람들은 비난을 가했다. 그러나 학자들은 아인슈타인의 뇌조각을 받아 연구를 계속했다. 토마스 박사가 죽은 후 아인슈타인의 뇌는 프린스턴 병원에 기증됐으며, 필라델피아 한 박물관에 조각난 상태로 전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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