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선주협회는 파나마 정부가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후보인 임기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지지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26일 밝혔다.
IMO의사국 중 하나인 파나마 지난 24일 서울, 런던, 파나마에서 동시에 임 후보를 공개 지지한다고 밝혔다.
선주협회는 " 파나마의 임기택 후보 지지를 통해 우리 해운업계와 파나마의 긴밀한 동반자 관계가 더욱 깊고 넓어지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공개 지지가 다른 IMO이사국의 현명한 판단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주협회는 "역사적으로 우리 해운산업과 파나마는 오랜 동반자 관계"라며 "전세계 상선대의 20%인 파나마 치적 선박 중에서 우리나라 상선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11%로서 파나마에 등록된 국가 중 두 번째로 높다"고 설명했다.
선주협회는 "우리나라 모든 해양산업계는 한마음 한뜻으로 임기택 후보를 지지하며 이달 30일 IMO사무총장 선거에서 임 후보의 당선을 염원한다"고 마쳤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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