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는 건물번호와 새 우편번호를 함께 표기해 건물번호판을 교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새 우편번호는 도로명주소를 기반으로 국토를 읍·면·동의 면적보다 작게 도로·하천 등 지형지물과 인구·면적 등을 고려해 나눈 구역인 국가기초구역 체계를 도입한 것이다.
현재 우편번호는 6자리지만 오는 8월 1일부터는 5자리로 바뀐다.
5자리 중 앞 3자리는 특별(광역)시·도와 시·군·자치구를, 뒤 2자리는 해당 시·군·자치구 내에서 북서에서 남동방향으로 부여된 일련번호로 만들어져 있다.
이에 따라 서구는 건물의 신·증축으로 건물번호판을 신규로 부착하는 경우 건물번호를 부여하면서 동시에 국가기초구역을 확인해 새 우편번호를 함께 표기한 후 건물번호판을 교부한다.
현재 서구에는 300개의 기초번호가 할당돼 현재 179개의 기초구역번호와 지역개발 등에 필요한 예비번호 121개를 가지고 있으며 새 우편번호로는 61900~62199번에 해당하는 번호를 가지게 된다.
새 우편번호는 건물 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 및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juso.go.kr) 과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서구 관계자는 “도로명주소와 마찬가지로 우편번호 역시 사용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하다”며 “오는 8월 1일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 제도에 주민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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