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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 전창진 안양 KGC 감독이 25일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중부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전 감독은 부산 kt 감독으로 있던 지난 2월 사채업자에게 3억원을 빌린 뒤 차명계좌를 통해 사설토토 사이트에 돈을 걸고, 다섯 경기에 후보선수를 대거 내보내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kt와 인삼공사의 단장 및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승부 조작 의심 경기에 출전한 조성민과 우승연(이상 kt), 오용준(서울 SK)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했다. 22일과 23일에는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과 문경은 SK 감독을 각각 소환해 조사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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