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냉장고를 부탁해'맹기용 셰프가 자질·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어머니인 김태남씨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태남씨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김 씨는 "요즘 저희 아이에 관해 여러 얘기가 오가고 있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라며 글을 시작한다.
김태남씨는 "저희 아들이 '금수저'로 분류되다니요. 결혼 후 주변에서 부자로 분류돼 보긴 처음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어렸을 때 주변 친구들에 비해 적은 용돈을 받았고 검소한 옷을 입으며 자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당 계획을 얘기 하면서, 혹시 2천만 원을 빌려 줄 수 있겠는가 어렵게 말을 꺼내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또 김태남씨는 "저희 아인 누구보다 심성이 바른 아이입니다"라며 "부족함과 실수 또는 그에 대한 미숙한 대처는 있겠지만 부도덕한 아이는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진짜 내 아들한테 저런 일 생김 얼마나 속상할까", "마녀사냥 그만 좀 하자", "맹기용이 무슨 죄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맹기용 셰프는 최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자질논란, 레시피 표절 논란 등에 휩싸인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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