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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백화점 여름정기세일 돌입…메르스 여파 이겨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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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백화점 일제히 정기세일 시작
지난해보다 1~2주 단축된 세일기간…행사는 더욱 다채롭게

내일부터 백화점 여름정기세일 돌입…메르스 여파 이겨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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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백화점들이 침체된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일제히 여름 정기세일에 나선다. 특히 메르스 여파를 감안해서인지 기간은 줄였지만 내용은 훨씬 알차졌다. 아웃도어 브랜드세일, 패밀리 세일, 골프대전 등 다양한 대형행사를 열어 소비심리에 불을 댕기겠다는 각오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모든 백화점들이 내일부터 여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롯데백화점과 갤러리아백화점이 내일부터 7월19일까지 24일간,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7월12일까지 17일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7월19일까지 24일간 세일한다. 통상 여름 정기 세일기간이 한달이었던 것에서 일주일 가량 기간이 단축됐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여름 정기세일을 한달 간 진행했다.

대신, 소비심리 활성화를 위한 파격 할인행사를 늘리고 할인하지 않던 브랜드까지 세일에 참여시켰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역대 최대인 35개 브랜드가 세일에 돌입한다. 전체의 90%에 해당하는 브랜드가 동시에 세일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세일 참여 브랜드가 지난해보다 3배 늘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블랙야크, 밀레, 몬츄라, 슈나이더 등 4개 브랜드는 최초로 신상품을 할인 판매하며,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에이글 등 3개 브랜드는 기존보다 할인율을 10~20% 높일 계획이다.


인기 잡화 브랜드도 최초로 세일을 진행, 주얼리 브랜드 ‘스와로브스키’와 핸드백 브랜드 ‘루즈앤라운지’가 최초로 최대 3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슈즈 브랜드 ‘탐스’도 최초로 10~2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쌤소나이트, 엘르, 비아모노, 캘빈클라인러기지 등 잡화 브랜드와 함께 직접 기획한 여행용 가방(캐리어)도 입점 전 점포에서 판매한다. 동일 상품군보다 약 50% 저렴하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6일부터 7월12일까지 17일간만 여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지난해 여름 정기세일(31일)기간보다 세일기간을 절반 가량 줄였다.


대신 ‘세일의 질’ 높이기에 나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이 좋았던 ‘럭셔리 골프대전’ 물량을 2배 이상 확대하고 세일 첫 주말에 대규모 판촉행사를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26~28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목동점에서 진행하는 ‘럭셔리 골프대전’은 각각 브랜드 할인율을 지난해보다 10% 늘리고, 균일가전을 진행하는 등 보다 저렴하게 100억원 물량을 선보인다. 첫 주말 대형행사로는 무역센터점의 ‘앤디앤뎁·캐리스노트·스테파넬 사계절 상품전‘과 상품권·사은품 증정행사 등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즌오프 첫 주말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영캐주얼 의류브랜드 6개사와 손잡고 ‘영캐주얼 패밀리 대전’을 진행, 최대 80% 할인상품을 선보인다.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 SI, 아이올리, 대현, 시선, 보끄레머천다이징, F&F 총 6개 의류회사와 손잡고 15개 브랜드의 봄 상품을 최대 80% 할인한다. 영등포점에서는 26~28일간 ‘남성 캐주얼 쿨서머 대전’을, 강남점에서는 26~30일간 ‘아웃도어 대전’을 여는 등 세일 첫 주말에 대규모 할인행사가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들보다 세일기간이 일주일 길어 24일간이다. 명품관 이월행사는 웨스트 2층에서 비비안웨스트우드가 40~60% 할인된 가격에 27~30일까지, 주카는 50% 할인된 가격에 26~29일까지 진행한다.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타임월드에서는 주요 명품 브랜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버버리 20~50%, 페라가모 30%, 에트로와 발리가 20~30% 시즌오프를 실시하며 코치 30~50%, 아르마니꼴레지오니 10~40%, 레페토 20~40% 시즌오프 등을 진행한다. 이외 수원점은 명품 편집매장 럭셔리뷰틱이 30% 할인하고 천안 갤러리아센터시티는 멀버리, 코치, 마이클코어스 등 럭셔리 브랜드가 30%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진주점은 마크제이콥스 30%, 페라가모, 폴스미스, 발리, 에트로 등이 20%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다만 AK플라자와 현대아이파크백화점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7월26일까지 31일간 여름 세일을 실시한다. AK플라자는 매주 ‘서머 컬렉션’, ‘바캉스&뷰티 페어’, ‘여름 레시피’ 등을 테마로 대형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역시즌 상품전도 연다. 아이파크백화점은 26일에서 28일까지 ‘1만원 만(萬)족 상품전’에서 셔츠와 티셔츠, 남방을 균일가 1만원에 선보이며 잡화와 의류, 아웃도어, 스포츠, 가구, 악기, 취미용품 등 전품목에 걸쳐 10~30%를 할인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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