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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농구 챌린지팀 주장 서민수, 패기로 U대표팀 맞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7초

패기로 무장한 챌린지팀, U대표팀에 ‘도전장’

대학농구 챌린지팀 주장 서민수, 패기로 U대표팀 맞선다 서민수[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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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형님과 아우가 맞붙는다. 아우 격인 챌린지팀의 주장 서민수(22·동국대)는 패기를 앞세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맞설 생각이다.


2015 아시아-퍼시픽 대학농구챌린지가 오는 25~3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A팀(유니버시아드 대표)과 B팀(챌린지)이 참가하며, 캐나다. 러시아, 일본을 포함 4개국 다섯 팀이 우승을 다툰다.

챌린지팀의 첫 상대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이다.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 유니버시아드 대표팀과 챌린지팀은 차례로 체육관 적응훈련을 했다. 챌린지팀 주장 서민수도 공격과 수비전술을 점검하는 훈련에 참여했다.


유니버시아드 팀은 평균연령 21.9세로 챌린지 팀(21.1세)보다 한 학번 정도 선배다. 프로구단에 소속된 선수도 많아 객관적인 경기력도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니버시아드팀의 센터 이승현(23·고양 오리온스)는 “어리다고 봐주지 않는다”며 엄포를 놓았다.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입장에서 이번 대회는 7월에 열리는 광주유니버시아드(7월3~14일)의 전초전이다. 챌린지 팀은 이들의 스파링 상대인 셈이다. 그러나 미래의 국가대표로서 기량과 가능성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챌린지팀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 서민수는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할 것이다. 주눅 들지 않고 수비도 강하게 하겠다. 대표 팀으로서의 경험도 중요하다”고 다짐했다. 챌린지팀은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에 대한 분석도 끝냈다. 서민수는 “키도 크고 기동력이 좋다”고 했다.


챌린지팀 사령탑 서대성(50·동국대) 감독은 “첫 경기에서 지더라도 적극적으로 수비하고 많이 뛰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서민수는 팀을 이끌어야 하는 입장이다. 동국대에서는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의 주장 이대헌(23·198㎝)을 도왔지만, 이번엔 챌린지팀의 리더다.


“팀 분위기는 좋다. 허훈(20·연세대)이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해줘서 웃으면서 하고 있다. 열심히 해보자는 분위기다. 훈련 소집기간은 짧은 편이었다. 기말고사 기간이 겹쳐서 연습경기 위주로 훈련을 했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서민수는 경기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키(198㎝)가 크고 슛이 정확해 골밑과 외곽에서 모두 득점할 수 있다. 챌린지팀의 고승진(35·상명대) 코치는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가드 출신이어서 시야가 넓고,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해 경기를 잘 읽는다”고 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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