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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도지사, 감염병 대비 공공의료체계 재정립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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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회·약사회 등 메르스 확산 방지 노력에 감사 뜻 전해"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장인 이낙연 도지사는 24일 민관 합동 일일상황 보고회의에서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섬에 따라 앞으로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발생을 대비한 공공의료체계 재정립을 주문했다.


이번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감염병 대량 발생에 대비해 일정 규모 이상의 격리병동 설치가 시급한 문제로 대두되고, 시도에서도 감염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한 것이 확인됐으므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종합적인 대책을 정부대책 마련에 앞서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지사는 또 약사회와 의료인들의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아이디어 제시 및 헌신적인 치료 노력 등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실제로 지난 7일 이 지사가 순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을 때 순천시 의사회장이 약국, 편의점에서 해열제, 기침약 등을 구입한 주민들에 대해 보건소에서 상담 받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전라남도약사회의 협조를 얻어 약사들이 해열제 등 구입자들에게 보건소 상담을 권유토록 해 8일부터 지금까지 총 634건의 상담을 실시, 메르스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16일 열린 의료인·보건소장 연석회의에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군 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시군 의사회장을 공동본부장으로 위촉, 보건소와 지역 의료기관이 유기적인 소통에 나서 메르스 청정지역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됐다.


여기에 전라남도의사회에서 외국인·다문화가족을 위해 19개 다국어(영어, 타갈로그어, 아랍어 등)로 된 메르스 대응 안내문 4천 부를 제작해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배부했다.


전라남도는 또 오는 27일 실시하는 공무원 임용시험에 대비해 19개 시험장 출입구에 보건소 인력을 지원받아 발열 여부를 체크하고, 마스크 6천 개, 손소독제 500개, 체온측정기 194개를 비치하며, 시험관리관 233명을 추가해 시험장 안전관리를 강화키로 했다. 자택격리와 능동감시 해제자에 대한 별도의 시험실도 마련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메르스 종료를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병문안 자제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생활화하고, 지역 주민이 안고 있는 상처를 치유하는 ‘투트랙 대책’을 실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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