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판정으로 퇴원, 접촉자 34명 전원도 감시기간 종료로 격리해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메르스대책본부(본부장 차성수)는 93번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22일 오후 11시45분 퇴원한 사실을 23일 공개했다.
93번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메르스 거점병원에 입원치료하는 동안 별다른 증세 없이 건강하게 지내왔으며 지난 19일과 22일 두 차례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퇴원이 결정됐다.
대책본부는 93번 확진자와 접촉해 가택격리나 능동감시 대상이었던 34명의 감시기간이 종료돼 모두 격리해제됐으며 93번 확진자가 전파한 감염사례는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93번 확진자와 관련된 메르스 상황은 일단락됐다.
금천구메르스대책본부 관계자는 “지역내에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부터 추가감염을 막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다했는데 정말 다행스럽다”며 “가택격리의 불편함을 감수해준 주민들께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23일 오전10시 현재 금천구 관리대상자는 가택격리 8명, 능동감시 10명으로 총 18명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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