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구, 퇴계로 오토바이 보도 오토바이 진열 단속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1분 26초

퇴계로, 동대문·남대문시장 일대 불법주차, 무단방치 오토바이 정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시민 보행권 확보와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 특별 정비·단속에 나섰다.


중구, 퇴계로 오토바이 보도 오토바이 진열 단속 최창식 중구청장
AD

이번 단속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걷기편한 도시만들기’ 사업 일환이다.

정비 대상은 ▲보도상 오토바이 진열 ▲불법 주차 ▲무단 방치된 오토바이이다.

퇴계로 오토바이 거리와 마른내로 일대에는 오토바이 판매상들이 보도에 오토바이를진열해 놓은 장면을 쉽게 볼 수 있다.


중구는 가게 앞 1열은 도로점용허가를 얻은 후 사용할 수 있도록하고 그 외 지역은 도로법에 따라 단속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사전 안내문을 발송, 자진정비를 유도한 후 28일까지 가게 앞 1열 이상 적치한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강제 정비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퇴계로, 필동일대, 동대문·남대문 시장 등을 중심으로 불법주정차 단속도 실시한다.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주변은 택배·퀵서비스 등 생계형 오토바이들의 무단 주차로 시민들이 통행하는데 불편이 심한 지역이다.


게다가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소방도로를 확보하는 데 애로가 있는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기도 하다.


중구는 오토바이 주차수요가 남대문시장과 동대문시장 주변 10곳에 17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을 설치하고 무료 운영하고 있다.


동대문시장 지역의 경우 을지로6가 중구구민회관 앞과 국립중앙의료원, 동대문비즈센터앞이다. 남대문시장 지역은 연세상가와 알파문고, 자유상가 앞, 남대문시장 2번과 3번 게이트 앞, 서울스퀘어빌딩 앞, 서울중앙우체국 옆 등이다.


이와 함께 중구는 중부시장 일대 마른내로 101~119-2 구간에 13대를 수용할 수 있는 포켓이륜주차장을 7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신평화시장 앞과 남평화시장 앞에도 약 3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포켓주차장을 10월까지 설치할 예정으로 예산을 확보, 점차적으로 포켓주차장을 늘여나갈 방침이다.


중구는 이와 함께 퇴계로, 필동, 광희동, 중앙시장 등 주택가와 다중집합 장소 등을 중심으로 무단으로 방치돼 있는 오토바이도 정비한다.


이를 위해 6월말까지 무단방치된 이륜차에 정비 안내문을 부착, 미등록 이륜차의 경우 번호판 부착 의무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어서 7월 초에 2차 점검을 실시해 정비 안내문을 부착한 무단방치 이륜차를 견인조치할 예정이다.


중구는 단속을 효율적으로 펼치기 위해 주민가로환경살피미를 고정배치하고 구청 주차관리과, 가로환경과, 교통행정과 직원과 경찰서가 합동으로 불법주정차와 무단방치가 근절될때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중구, 퇴계로 오토바이 보도 오토바이 진열 단속 포켓주차장

중구는 오토바이 주차장 조성 후 취약주변을 중심으로 주변에 무질서하게 오토바이를 세우는 행위와 무단방치하는 행위 등을 강력히 단속할 수 있도록 경찰서에 단속권한 위임을 건의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 퇴계로 4가~5가 거리에는 모두 85개 오토바이 판매업소가 있으며, 2015년5월31일 현재 1만4795대 오토바이가 구청에 신고돼 있다.


그리고 2011년 385대, 2012년 98대, 2013년 164대, 2014년 119대 등 모두 766대의 방치 오토바이를 처리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도심지 상가밀집지역이 많은 중구는 이륜차 불법주차와 무단방치로 시민들의 보행권에 지장을 주는 곳이 많다”며“오토바이 전용주차장과 포켓주차장 등 설치로 주차 수요공간을 확보와 함께 집중 단속활동을 펼쳐 시민들이 마음놓고 걸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