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정재가 개그맨 유재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한 것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정재는 지난 2013년 4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유재석과의 특별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이정재는 "유재석과 광명시에 있는 52사단에 함께 근무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집에서 광명시까지 출퇴근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그래서 유재석과 서로 번갈아가며 카풀을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당시 '모래시계'가 방영된 후라 밤마다 술 약속, 저녁 약속이 많았다.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유재석을 데리러 자주 못 갔다"며 "그날도 유재석이 군복을 입고 나를 기다리다가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오니까 우리 집으로 전화해서 나를 데리러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재석이 자는 나를 깨워 군복을 갈아 입혀주고 부대에도 데려다줬다"며 "당시 유재석이 정말로 나를 업어 키웠다. 정말 착한 친구였다"며 고마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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