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2일 현대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호실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2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3% 증가한 1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6.6% 오른 1100억원으로 추정된다.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무려 14% 이상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호실적 이유는 곧 완공될 ‘고양 삼송’(매출 3880억원), ‘수원 3차’(4100억원)등 자체사업의 기성이 최대로 인식되며 실행 원가율 개선 효과가 본격화되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됐다.
이 연구원은 "이들은 예정 원가율 68~75%의 고마진 사업지다. 예상보다 초기 분양률이 높아 프로모션과 이자비용이 절감되며 최종 수익성이 추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규제완화(LTV/DTI 연장, 리츠 규제 대폭 완화)와 저금리는 현대산업과 같은 디벨로퍼가 성장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임에 분명하다. 새로운 시대 변화와 그에 적합한 밸류체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업종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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