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KCC가 제일모직 지분에 대한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했다는 소식에 장초반 오름세다.
19일 오전 9시24분 현재 KCC는 전장대비 8000원(1.71%) 오른 47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모직은 전날 2대 주주인 KCC가 주식 보유 목적을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여´로 변경했다고 18일 공시했다. KCC는 현재 제일모직 지분 10.19%를 보유하고 있다.
KCC는 최근 제일모직과의 합병 추진에 난항을 겪는 삼성물산과의 전략적 제휴를 목적으로 삼성물산 자사주 전량(5.76%)을 6743억원에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KCC의 이같은 행보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지분 경쟁 중인 삼성그룹에 확실한 '백기사' 역할을 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풀이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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