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보건소장, 과장, 동장 등 59명 대상 … 청렴한 공무원 조직 문화 조성 목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이달 말까지 5급 이상 관리자를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한다.
구로구는 결정권이 많은 고위공무원의 도덕성을 높이고 관리자가 솔선수범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리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도 평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대상은 국장, 보건소장, 과장, 동장 등 5급 이상 공무원 총 59명이다.
구로구는 평가대상자와 지난해 6월부터 올 5월까지 동일부서에서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원들로 상위, 동료, 하위평가단을 구성했다.
평가는 평가대상자별로 구성된 평가단이 e-mail을 통해 청렴도 설문에 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공정한 직무수행, 부당이득 수수금지,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 등의 직무청렴성 ▲경조사 통지규정 준수, 부적절한 금전관계 금지 등의 청렴실천 노력·솔선수범 등 2개 분야, 19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지방세 체납, 음주운전 여부 등 준법성을 평가하는 계량지표 평가도 진행된다.
내부설문평가에 감점지표인 계량지표 평가가 합쳐져 개인별 최종 청렴도 점수가 산출된다.
구로구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 전문 리서치 기관에 평가를 위탁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평가결과는 관리직 공무원의 인사와 종합 청렴시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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