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은평구민장학재단은 은평구민장학재단 이사장인 삼천사 주지 서성운 스님과 황현수 이사가 장학금 200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은 16일 김우영 은평구청장, 은평구민장학재단 황현수 이사, 삼천사 신도대표, 역촌노인복지관 차화석 관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장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은 메르스 영향으로 침체된 사회적 분위기에 희망을 전달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현숙 삼천사 신도회장은 “은평구의 학생들이 환경에 구애 없이, 능력과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잃지 않고 미래의 은평을 이끌어나갈 원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삼천사 주지 서성운 스님의 말씀을 전했다.
황현수 이사도 “장학재단의 후원금 확충을 위하여 장학금 기부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의 교육복지를 향상시키는데 노력 하겠다”고 했다.
이에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훌륭한 지역인재를 발굴, 꾸준히 장학사업을 펼치고 더 많은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금 확보를 위해 노력 해주니 앞으로 장학재단이 더욱더 발전하리라 기대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은평구민장학재단은 2007년9월12일자로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은평구에서 출연한 기금과 구민이 정성껏 기탁한 후원금에서 발생되는 이자수익으로 상·하반기 연 2회에 걸쳐 장학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총 16회에 걸쳐 총 1199명의 학생들에게 16억2319만2000원 장학금을 지급, 청소년들이 학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후원금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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