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포스코건설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포스코에 대한 신용등급을 'Baa3'으로 유지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포스코건설 신용등급 전망 강등 배경에 대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퍼블릭인베스트먼트펀드(PIF)가 4000억원의 자금을 포스코E&C에 투입하고 이것이 포스코건설의 부채 수준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테지만 재무 레버리지 압력을 이겨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포스코건설의 조정 EBITA 마진이 향후 1~2년 3.3%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은 2014년 3.8% 보다 현저히 낮아진 것"이라며 수익성 부진을 등급 전망 하향 조정 이유로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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