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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과 신규 민수물량 수주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고 16일 밝혔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 FA-50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KT-1P 기본훈련기, 기동헬기 수리온과 무인전투기 등을 전시했다.
세계 최대 에어쇼로 알려진 파리에어쇼는 올해 51회째 행사를 진행했다.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21일까지 열린다. 40여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KAI 하성용 사장은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 항공업계 대표와 면담을 통해 교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신규 대형 물량 수주 협상을 통해 수출기반을 다지고 있다.
하 사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KAI의 미래를 결정지을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상 최대인 10조 수주 목표 달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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