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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득구의장 "메르스 극복위해 경기도 추경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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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강득구 경기도의회 의장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조기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경기도에 촉구했다.


강 의장은 16일 제299회 도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메르스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것을 넘어 소비심리 위축 등 경제에 타격을 가하고 있고, 지난 가을부터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지금 경기도는 메르스와 가뭄으로 2, 3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지난달 297회 임시회 때 경기도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요청했으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선제적 대응이 아쉽지만,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대응이 필요한 만큼, 남경필 경기지사는 긴급처방 차원에서 추경을 조기 편성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8월 1조4000억원 규모의 추경 편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841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 계획도 발표했다. 아울러 도내 31개 시ㆍ군의 추경 편성도 유도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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