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한국도로공사 “선수단 ‘입촌 불편’없도록 앞당겨 실시”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본부장 박상욱)는 고속도로 정체 해소를 통한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호남고속도로 동림IC→서광주IC 구간의 소형차 전용 갓길차로를 22일부터 운영키로 했다.
당초 계획으로는 U대회 개막에 맞춰 6월말부터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선수단 입촌 기간에도 교통 정체로 인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서둘러 공사를 마무리 짓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합동으로 시험운영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 구간은 차로 폭(3.0m)이 좁아 승용·승합(15인승 이하) 및 1.5톤 이하의 화물차만 신호기가 녹색 신호일 때 통행할 수 있고, 적색 신호일 때는 차로에 진입할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진입했을 때는 신속히 갓길차로 밖으로 진로를 변경해야 한다.
갓길차로는 출근시간대 2시간(오전 7시30분~9시30분)과 퇴근시간대 3시간(오후 5~8시) 동안 운영되며, 명절·휴가철이나 정체상황 발생 등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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